ACTS, 지역 최초 의료기기·전자제품 원스톱 인증 구축

의료기기 및 시험·인증 전문기관 ㈜ACTS. 광주테크노파크 제공

광주테크노파크(이하 광주TP)의 지원으로 ㈜ACTS(이하 ACTS)가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무선 및 전자파적합성 분야에 대한 인증 자격을 확보하면서 지역 의료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광주TP는 광주TP의 지원으로 시험 인프라를 구축한 기업 ACTS가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무선 및 전자파적합성 분야에 대한 인증 자격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ACTS는 광주테크노파크 지원으로 구축한 시험 인프라를 기반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시험소로 등록된 바 있다.

ACTS는 의료기기 및 시험·인증 전문기관으로 이번 인증 자격 확보를 통해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제품에 필수적인 무선(RF) 시험과 전자파적합성 평가뿐만 아니라, 일반 산업용 전기·전자 제품에 대한 전파 및 EMC 시험을 자체 수행할 수 있는 공인 시험 역량을 갖추게 됐다.

이에 따라 의료기기 및 전기·전자 제품을 개발하는 지역 기업들이 제품 개발 단계부터 인허가 및 전파 인증까지의 시험·인증 절차를 지역 내에서 연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그 동안 관련 시험·인증 역량은 수도권과 일부 공공시험기관에 집중돼 있어 지역 의료·전자 제조 기업들은 시험 일정 지연과 반복적인 이동에 따른 시간·비용 부담을 겪어왔다.

때문에 이번 시험·인증 인프라 확충은 전국적으로도 제한적인 식약처 지정시험과 RRA 전자파적합성 시험을 연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호남권 지역 내에 확보한 드문 사례로 분석된다.

특히, 수도권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 기업의 시험·인증 수요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CTS 김동율 대표는 “광주테크노파크의 지원을 통해 시험·인증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었으며, 이번 인증 자격 확보로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일반 산업용 제품 기업까지 지역 내에서 폭넓게 지원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광주TP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의료·산업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