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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GGM에 따르면 내년 생산 물량은 캐스퍼 EV 4만8622대, 캐스퍼 가솔린 9778대 등 올해 5만8400대보다 4.8%(2800대) 증가한 6만1200대로 결정됐다.
2교대로 전환하려면 8만대 이상을 생산해야 하는데 현대자동차가 추가 물량을 배정하지 않으면서 설립 목표였던 연 10만대 생산과 2교대 전환은 이번에도 무산됐다.
다만 생산설비를 확대해 시간당 생산 대수를 늘릴 방침이다.
GGM은 100억원을 투입해 차체 생산 설비 로봇 등을 증설하고 시간당 생산 대수를 26.7대에서 29.6대로 늘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 4월 25일부터 5월 5일까지 생산 공정을 일시 중단하고 설비 증설에 들어간다.
윤몽현 GGM 대표이사는 “2교대 전환이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한 아쉬움이 있으나 생산량과 효율성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자동차 시장의 대내외 여건 변수가 크지만, 목표 생산량을 향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교대 도입 시 GGM 400여 명, 협력사 600여 명의 추가 채용이 가능하다”며 정부와 현대차에 적극적으로 위탁 생산 물량 활대를 요구해왔다.
GGM은 이와 별도로 올해 하반기 기술직 및 일반직 32명을 공개 채용했으며 물량 증설에 따른 내년 신규 인력 채용 규모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쟀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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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9 (월) 1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