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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굼벵이 활용 다이어트 젤리 시제품 |
전남농업기술원은 6일 곤충 소재의 기능성을 높이고 가공식품 형태를 다양화하기 위해 굼벵이를 활용한 젤리형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최근 다이어트와 체중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항비만 효과가 보고된 곤충 소재를 기능성 식품으로 확장하기 위한 연구의 일환이다.
이번 제품의 핵심은 굼벵이 특유의 이취를 효과적으로 완화하면서도 기능성과 기호성을 함께 확보했다는 점이다. 기존에 환이나 과립 형태에 머물렀던 굼벵이 섭취 방식을 젤리형으로 구현해 소비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별도의 물 없이도 섭취할 수 있어 휴대성과 편의성도 강화했다.
연구를 수행한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는 굼벵이 유충의 추출 조건을 달리해 품질 특성, 아미노산 조성, 항당뇨 활성 효과 등을 종합 분석하고 최적의 추출 조건을 확립했다. 이를 토대로 굼벵이 추출물 30%를 함유한 젤리 배합비를 설정했으며, 겔화제와 향료 조합을 달리한 관능평가를 거쳐 시제품을 완성했다.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 원장은 “이번 연구는 곤충 소재의 기능성을 일상 식품 형태로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기술 고도화와 산업 연계를 통해 곤충산업의 새로운 활용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곤충잠업연구소 임윤지 연구사는 “젤리형 제품 개발을 통해 굼벵이 소재의 가공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기술 이전과 현장 적용이 이뤄질 경우 곤충산업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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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8 (목) 03: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