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참 일꾼 찾자] <3-5> 광주 광산구청장 누가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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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참 일꾼 찾자] <3-5> 광주 광산구청장 누가뛰나

박병규 청장에 후보들 바닥 다지기 분주
정무창·박수기·이귀순·차승세 표밭갈이

광주 광산구는 현 구청장의 재선 도전에 맞서 시의원, 시민사회, 행정관료 출신 등의 인사들이 맞붙는 구도다.

먼저 현직인 박병규 구청장이 착실하게 재선 준비를 하고 있다.

박 청장은 민선 8기 ‘광산구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주민 주도 및 혁신 행정을 실천해 오고 있다. 시민을 직접 만나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 ‘직통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주민 소통을 강화해 왔으며, 지역 내 갈등과 현안, 각종 위기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생각과 의견을 묻고 대화와 토론으로 답을 찾았다.

또 시민 누구나 기본적인 삶을 보장받을 수 있는 안전망 구축부터 경제위기 속 소상공인과 서민 가계를 지원하기 위한 찾아가는 민생 캠페인까지 쉼 없이 달려 왔다. 특히 박 청장은 광주형 일자리 글로벌모터스의 최초 제안자로, ‘캐스퍼’의 아버지로도 통하며, 오랜 기간 산업현장에서의 경험과 광주시 부시장 등 산업과 행정을 잘 아는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차승세 노무현시민학교장도 일찌감치 광산구청장 출마를 굳히고 지역 내 왕성하게 표밭갈이에 주력하고 있다.

차 시민학교장은 광산구청 비서실장(민선 7기), 광주시 정무특별보좌관(민선 8기)을 거치며 구정·시정에서 모두 핵심 참모 역할을 했다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인재혁신영입위원장 등을 맡으며 자치분권 영역에서 중앙과 지역을 오가며 꾸준히 활동해 왔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중앙선대위 조직본부 조직팀장·광주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맡으며 새정부 탄생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을 받는다. 민주당 평당원 최고위원 선거에 도전해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하는 등 정치적 입지를 키워나가고 있다.

정무창 제9대 광주시의회 전반기 의장도 출마를 준비 중이다.

재선 시의원인 그는 의장을 맡으면서 관행적인 ‘쪽지 예산’과 ‘비주류·주류’ 구분을 없애고, ‘공부하고 일하는 의회’ 문화 정착을 위해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과 토론 중심의 의회 운영을 펼쳐 왔다.

그는 또 참여자치 광산주민회 공동대표로 활동하면서 다문화, 고령화, 교육·주거 인프라 불균형 해소 등 다양한 지역 이슈에 목소리를 냈으며, 광산구 내에서 꾸준히 정치적 기반을 다져온 인물로 평가 받는다. 정 전 의장은 이 같은 시민사회 및 정치 활동으로 주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이 무엇인지, 현장을 움직이는 행정이 어떻게 작동해야 하는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광주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박수기 시의원도 준비 중이다. 광산구의 핵심인 수완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으며, 특히 지난 12·3 내란과 탄핵 국면에서 보여준 정치적 리더십과 3년간의 의정활동으로 정책적인 전문성도 겸비했다는 평가다.

이귀순 시의원도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오는 10일 본인의 정치철학과 마을에서 배우고 경험한 의정활동을 담은 저서 ‘마을에서 배운 정치’의 출판기념회를 갖고, 본격적인 민심 다지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민형배 의원실 소속 박광식 보좌관도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보좌관은 전남도지사 비서관, 전남도 국회협력관, 광산구청 정무비서실장 등을 역임하며 중앙·지방 행정과 정치를 두루 섭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이산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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