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참 일꾼 찾자] <3-2> 광주 서구청장 누가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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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참 일꾼 찾자] <3-2> 광주 서구청장 누가뛰나

김이강 재선 행보 속 다자구도 형성
서대석 전 구청장과 리턴매치
김영남·명진…조승환도 채비

광주 서구는 재선에 도전하는 김이강 서구청장과 전·현직 인사들이 맞붙는 다자 구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현직 프리미엄을 안은 김 청장이 탄탄한 조직력과 높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재선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김 청장은 민선 8기 ‘착한도시’란 브랜드를 내세우며 정책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잇단 구정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서구 전역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는 등 골목경제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동시에 주민 중심 민원 시스템 등으로 ‘행복공동체 서구’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초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대외협력관을 지냈으며,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이용섭 광주시장의 비서실장을 맡았고, 광주시 정무특보와 대변인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아 왔다.

서대석 전 서구청장도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서 전 청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서구청장 경선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공천에서 배제돼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민주당 공천을 받은 김이강 후보에게 패했다.

서 전 청장은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과 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 원장을 지내 바 있다.

현재 그는 민주당에 복당한 후 이번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이며, 민선 7기 서구청장 시절 ‘서구형 복지 공동체’와 통합돌봄 모델, 보지 인프라 확충 성과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명진 광주시의원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오월어머니집 초대 관장과 광주시의원을 지낸 고 안성례 여사의 딸인 명 의원은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 공동대표로 시민사회와 함께 민주주의 가치 확산에 기여해 왔다. 현재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을 맡고 있는 명 의원은 광주 최초 여성 단체장을 꿈꾸며 교육·복지·골목 경제 분야의 세밀한 정책 추진과 여성 리더십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영남 민주당 광주시당 상임부위원장도 출마를 굳혔다. 6·7대 광주시의원을 지낸 그는 의정활동 당시 고등학교 무상급식 확대와 롯데마트 불법 재임대 문제 해결로 주목받았다. 또 지난 대선에서 광주 선대위 공동선거책위원장 및 총괄특보단장을 맡아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위한 광주지역의 높은 투표율과 득표율에 기여한 공로로 1급 포상을 받으며 정치적 재기를 노리고 있다.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의 발탁으로 광주시당 상임부위원장을 맡아 온 그는 서울에너지공사 상임감사 활동 등의 행정 경험을 앞세우며 ‘준비된 후보’를 자임하고 있다.

행정가인 조승환 전 서구청 국장은 일찌감치 출마를 결심하고 표밭갈이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2022년 서구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바 있는 조 전 국장은 당시 노인 일자리 확대, 풍암호 수질 개선, 1인 가구·어르신 돌봄 강화 등 주민밀착형 공약을 내놓았다. 서구청 공직자 중 9급 출신으로는 최초 서구청장에 도전하는 조 전 국장은 33년간 서구청에 근무하며 총무·복지·경제·의회사무국장을 역임했다.

황현택 광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원장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광주시의원과 서구의회 의장을 지낸 그는 교통약자·장애인·소상공인 지원 정책에 주력해왔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서구청장 경선에 참여해 아쉽게 고배를 마신 황 원장은 바닥에서부터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이산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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