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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여객기참사 국조특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광주북구갑)이 항철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여객기 참사 이후부터 지난 15일까지 유가족, 경찰, 조종사노동조합연맹이 관련 정보공개를 10회 요청했지만 항철위는 단 2회 공개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항철위원장은 참사 관련 브리핑 등 공식적 외부 소통에 단 1회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항철위가 투명한 정보공개와 외부 소통에 미온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참사 이후 유가족은 5회, 경찰 4회, 조종사노동조합연맹 1회 자료를 요청했지만, 공개된 자료는 ‘유가족 설명회 자료(11차)(2025년 9월 2일)’ 관련 2회에 그쳤다.
항철위는 의결을 통해 8회에 걸쳐 정보 비공개를 결정했는데, 비공개된 내역은 △CVR(음성기록장치), FDR(비행자료기록장치), 교신기록, 항적기록 △엔진 분해 정밀 감정조사 결과 보고서 △사고조사 브리핑 자료 및 태국공항 영상자료 △CVR 내용 공개 경위에 대한 질의 △무안공항 건설공사 및 개량사업 서류 일체 등이다.
항철위원장은 사고 이후 유가족 및 언론 대상 공식 외부 소통도 지난해 7월 19일 무안공항에서 진행됐던 ‘유가족 전체 엔진정밀조사 결과 등’ 설명회 참석 1회에 그쳤다. 사고 조사와 원인 규명을 총괄하는 항철위원장이 외부 브리핑과 설명회, 간담회 참석에 미온적이라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다.
정준호 의원은 “항철위가 그동안 정보공개에 너무나 미온적이었다”며 “개인정보도 아니고 국가기밀도 아닌 정보이고 이번 국정조사를 통해 많은 자료가 제출되기도 했는데, 왜 유가족들에게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지 비판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조사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항철위원장도 외부소통에 단 1회 참석했다는 것도 잘못된 것”이라며 “만시지탄이지만 국정조사를 계기로 항철위가 사고조사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서 신뢰를 회복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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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2 (목) 1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