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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인천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2026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광주FC 신창무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FC |
광주는 14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앞서 광주는 지난 7일 인천유나이티드와의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3-2 승리를 거두면서 올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최경록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신창무의 멀티골이 터졌고, 경기 종료 직전 김경민이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슈퍼세이브를 만들면서 그림 같은 승리를 확정 지었다.
젊은 선수와 베테랑의 조화도 돋보였다. 유스 출신 신인 센터백 공배현은 경기 초반 민상기의 부상 공백을 안정적으로 메우며 성공적인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베테랑 미드필더 주세종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선제골 도움과 함께 광주 공격을 이끌었다. 광주는 개막 후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 승점 4)로 리그 2위에 올라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인천 상대로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전북전을 앞두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번 전북전은 지난 2025 코리아컵 결승의 재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광주는 당시 연장 접전 끝에 첫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1-2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홈경기는 그 아쉬움을 씻을 기회다.
광주는 최근 홈에서 극강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5년 10월 25일 FC안양전 1-0 승리 이후 홈 4연승에 단 2실점밖에 기록하지 않을 정도로 상대를 늪에 빠트리고 있다. 특히 홈 4연승은 구단 통산 K리그1 홈 최다 연승 기록으로, 광주는 전북전 승리를 통해 해당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하겠다는 각오다.
상대 전북은 리그 개막 후 1무 1패로 다소 예상 밖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지난 시즌 더블 우승(리그·코리아컵)을 달성한 디펜딩 챔피언으로 모따를 비롯해 티아고, 이승우, 이동준, 오베르단, 송범근 등 전 포지션에 걸쳐 리그 정상급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이정규 감독은 “실전에서 훈련의 80% 정도 보여준다면, 전북전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수문장 김경민은 “지난해 코리아컵 결승 패배에 대한 설욕전이라는 점에서 동기부여가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는 점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전북전 승리를 통해 홈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올 시즌 큰 변화를 맞이한 광주가 전북을 꺾고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광주는 이번 전북전 홈경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을 맞이한다. 먼저 국내 대표 맥주 브랜드인 ‘테라’와 함께 하는 맥주 무료 시음회를 진행하며,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테라 생맥주 250㎖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광주FC 대학생 마케터 옐리트 4기가 준비한 ‘3·14를 맞춰라’ 이벤트를 통해 참여한 팬들에게 사탕을 증정할 예정이다. 여기에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BMW 전시부스가 운영돼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선사한다.
경기 전에는 골키퍼 김경민의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장 기념 행사가 진행된다. 하프타임에는 공룡 에어슈트를 착용하고 달리기 레이스를 펼치는 이색 이벤트 ‘쥬라기 월드컵’이 열려 관중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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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2 (목) 19: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