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상생·남부경제권 구축 협력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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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상생·남부경제권 구축 협력 방안 모색

광주연구원·새물결비전포럼, 전문가 라운드테이블 개최

광주연구원은 최근 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새물결비전포럼과 공동으로 ‘남부경제권 구축 전략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광주연구원은 최근 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새물결비전포럼과 공동으로 ‘남부경제권 구축 전략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광주 행정통합을 계기로 영·호남 상생과 남부경제권 구축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라운드테이블은 5개 주제 발제와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민현정 광주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장은 오는 7월 1일 출범 예정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행정통합 추진 경과와 특별법 핵심 특례를 설명했다. 민 실장은 이번 통합으로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지위 확보와 함께 연간 5조원, 4년간 최대 20조원 규모의 재정 지원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도의 자치권 확보, AI·에너지·데이터 융합 기반 첨단산업 육성, 기본사회 실현과 포용적 복지 혁신, ‘60분 광역생활권’ 조성 등 특별법의 주요 내용을 구체적으로 짚었다.

이어 황성웅 광주연구원 포용도시연구실장은 ‘국가균형성장의 신모델-남부경제권 구축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황 실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제로섬(Zero-sum) 경쟁 구조에서 벗어나 플러스섬(Positive-sum) 협력 구조로 전환하는 신국가균형성장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광주·대구·부산·울산 등 9개 광역자치단체로 구성되는 남부경제권의 주요 과제로 △경전선 등 교통망 신속 확충과 글로벌 접근성 강화 △산업 융합 및 전환 협력을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 △문화관광 콘텐츠 연계를 통한 로컬 관광 고도화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 협력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추연길 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광주의 AI·센서 기술을 부산의 자율운항 선박 및 스마트 항만 시스템에 접목하는 ‘제조-물류 벨트’ 구축을 핵심 협력 모델로 제안했다.

이어 강명수 (사)한국클라우드협회 사무총장은 영·호남 AI·데이터 연합 생태계 구축 전략을 제시하며, 부울경의 산업 데이터와 광주의 초고성능 AI 연산 인프라가 결합될 경우 글로벌 AI 융합 생태계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성현무 고신대학교 미디어영상마케팅학과 조교수는 ‘부산 원도심 역사·문화자원 재해석과 로컬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성 교수는 부산근현대역사관과 깡통시장 등 원도심 자원을 단순한 노후 공간이 아닌 스토리 기반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축제와 ‘이재모피자’ 등 로컬 브랜드가 만들어내는 차별화된 매력을 남부경제권 문화관광 전략과 연계해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이승홍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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