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11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고등학교 2학년 A양이 신원미상의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A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현장을 지나던 또래 B군은 여성의 비명을 듣고 구조를 시도하다가 같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다쳤다. B군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두 피해자는 서로 다른 학교에 재학 중이며, 용의자와도 일면식이 없는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두 학생 모두 목 부위를 집중적으로 공격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당시 주변에 있던 시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며, 범행이 이뤄진 장소는 대학가 인근 도심 보행로지만 심야 시간대에는 통행이 많지 않은 구간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0대 중반 남성 1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동선을 추적 중이다. 범행 동기와 관련해 특별한 관계가 없는 점 등을 토대로 이른바 ‘묻지마 범행’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규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정호 기자 ljh441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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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6 (수) 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