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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환경공단 김병수 이사장 |
단순 공공시설 관리 영역에 머물던 환경기관이 시설운영, 데이터와 에너지 등을 아우르는 핵심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흐름이다.
광주환경공단은 이런 변화의 중심에서 가장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지방공기업 중 하나다.
공단은 지난해 하수처리장의 AI 전환을 위한 중장기 용역을 추진하며 본격적인 투자 단계에 들어섰다.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AI 기반 자율운영 체계’ 구축을 목표로 로드맵을 수립하고, 단계별 예산 투입 계획까지 구체화하는 것이다. 이번 용역은 하수처리 전 공정에 AI를 적용해 수질·에너지·약품 사용을 동시에 최적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미 일부 시설에서는 지능형 수질측정기와 AI 분석 기반 운영이 도입돼 전력비 약 10%, 약품비 20% 이상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환경공단은 향후 AI 기반 자율운전과 예측관리 체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환경관리 패러다임을 경험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하는 핵심 전략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하면, 공단의 역할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하수·폐수·폐기물 시설의 광역 운영과 에너지 생산 기지화가 가능해지면서 환경공단은 ‘광역 환경 플랫폼’이자 친환경 도시 운영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환경공단 김병수(사진) 이사장은 “환경공단의 역할은 더 이상 시설 운영에 머물지 않는다”며 “AI 기반 스마트 환경관리와 탄소중립 실현, 시민이 체감하는 환경서비스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특별시 출범과 같은 구조적 변화 속에서 공단은 광역 환경관리의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환경이 곧 도시의 미래 산업이자 시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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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6 (수) 14: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