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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일. 사진제공=KIA타이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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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현. 사진제공=KIA타이거즈 |
KIA는 지난주 주중 한화이글스에 루징시리즈를 당한 뒤 주말 롯데자이언츠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그 결과 17승 1무 19패 승률 0.472를 기록, 리그 공동 5위 자리를 유지했다.
현재 프로야구 중·하위권 경쟁은 치열하다. KIA는 두산과 게임차 없이 같은 위치에 있다. 밑으로는 7위 한화에게 1.0게임차, 8위 NC다이노스에게 1.5게임차, 9위 롯데에 2.0게임차로 쫓기고 있다.
KIA는 이번 주 주중 광주에서 두산과 만난다. 주말에는 대구에서 3위 삼성과 경기를 치른다. 순위 다툼을 하는 팀과 먼저 맞붙는 만큼, 주중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상위권 추격에 나설 수 있다.
순위 분수령에 놓인 KIA는 최근 마운드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
KIA 마운드는 지난 주 평균자책점(ERA) 5.77로 이 부문 리그 공동 8위에 자리했다. 특히 선발진은 ERA 7.09로 이 부문 9위에 머물렀다.
이 기간 선발 투수들의 컨디션 난조가 이어지면서 초반부터 상대에게 흐름을 내줬다.
토종 선발진의 중심인 양현종은 지난 7일 경기에서 4.1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다. 특히 팀 마운드의 미래로 기대받는 이의리도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 각각 1.2이닝 5실점, 2.2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다. 올 시즌 성적 역시 8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하다. 제구 난조가 이어지며 이닝 소화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 역시 한화전에서 6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다.
결국 선발진 대부분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불펜 부담도 커지고 있다.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은 새로운 5선발로 떠오른 황동하다. 황동하는 지난 8일 롯데전에서 6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올 시즌 선발 등판한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 중이다.
부진했던 제임스 네일도 9일 롯데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회복세에 있다.
KIA가 순위 반등을 하기 위해서는 선발진들이 빠르게 정상 컨디션을 찾아야 한다.
타선은 장타력에서 희망을 찾고 있다.
KIA는 지난주 팀 타율 0.257로 리그 8위에 머물렀지만 OPS(출루율+장타율)는 0.816으로 리그 3위, 홈런은 10개로 2위에 오르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특히 박재현의 활약이 눈부셨다. 박재현은 지난주 6경기에서 24타수 11안타 3홈런 8타점 타율 0.458을 기록했다. 지난 8일 롯데전에서는 데뷔 첫 멀티홈런을 터뜨렸고, 3경기 연속 멀티히트와 결승타 2개를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김도영도 6경기에서 19타수 7안타 1홈런 타율 0.368로 중심타선 역할을 해냈다. 더욱이 시즌 홈런은 12개로 이 부문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새 외국인 타자 아데를린의 존재감도 커지고 있다.
아데를린은 지난 8일 롯데전에서 9회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KBO리그 데뷔 후 기록한 첫 4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어 9일 경기에서는 8회 결승 적시타를 때려내며 해결사 역할까지 해냈다.
KIA는 이런 흐름 속에서 주중 두산과 맞붙는다. 두산은 현재 17승 1무 19패 승률 0.472로 리그 5위에 자리 잡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4위(4.13)로 KIA(4.66)를 웃돌고 있지만, 팀 타율은 공동 8위(0.253)로 KIA(0.256)를 밑돈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날 두산은 12일 최승용을 선발로 내보낼 예정이다. 이에 KIA는 아담 올러를 선발로 투입한다.
두산과의 일정을 마친 KIA는 주말 대구로 이동해 삼성과 3연전을 치른다. 삼성은 최근 7연승을 달리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KIA가 이번 주 투타 회복과 함께 순위 반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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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2 (화) 2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