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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18일 오후 광주 5·18기념문화센터에서 5·18민주화운동 관련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보훈 정책과 기념사업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사진제공=광주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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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이날 오후 광주 5·18기념문화센터에서 5·18민주화운동 관련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보훈 정책과 기념사업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신극정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 양재혁 민주유공자유족회장, 윤남식 공로자회장 등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5·18 3개 법정 보훈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중앙회관이 없는 상황”이라며 “안정적인 단체 운영과 오월 정신 계승을 위해 중앙회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어 5·18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한 기념사업과 교육·홍보 활동 확대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5·18 단체의 사회적 역할과 위상 강화를 위해 중앙회관 건립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이재명 정부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희생과 공헌에 걸맞은 예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의료·교육·취업 등 생애 전반에 걸친 지원도 강화하겠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관계 부처와 함께 검토해 향후 예산 편성 과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옛 전남도청 복원 현장을 찾아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도 청취했다.
그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공연·전시·창작·교류 기능을 아우르는 국내 대표 복합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한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추진 중인 ‘빛의 공간 조성사업’ 등을 통해 문화전당의 상징성과 이용 편의를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옛 전남도청 복원 사업과 관련해서는 “민주화 역사의 상징적 공간이 복원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공개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역사적 가치와 의미가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원중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회장과 류재한 아시아문화중심지원포럼 회장, 이정기 작가, 김현재 안무가, 임홍석 한국연극협회 광주지회장 등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지역 예술인들은 아시아문화전당의 높은 참여 문턱, 수장고 부재 등을 지적하며 작가들의 창작 활동뿐 아니라 다양한 전시와 작품 매입·소장 기회를 제공해 지역 예술인들을 키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난해 국내 공연 시장 매출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뮤지컬·클래식 음악 등 대중성이 있는 일부 장르에 시장 수요가 집중된 점을 감안해, 대중 공연 산업의 창작 기반이 되는 연기·안무·음악·미술 등 기초 예술에 전략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임영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05.19 (화) 17: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