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총, 가전·뿌리기업 채용 숨통 틔운다
검색 입력폼
경제일반

광주경총, 가전·뿌리기업 채용 숨통 틔운다

‘융·복합 가전산업 고용안착 지원사업’ 본격 추진
면접비·근속장려금 지원…기업 인력난 해소 기대

광주경영자총협회
대유위니아 사태 이후 광주지역 가전·뿌리기업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 경제계가 구인·구직 매칭 및 고용 안착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는 고용노동부, 광주시와 함께 추진 중인 ‘융·복합 가전산업 고용 안착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가전업계 인력난 해소에 나서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주도형 일자리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며, 대유위니아 사태 이후 인력난과 채용 위축을 겪고 있는 지역 가전산업과 전후방 연관 기업의 고용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경총은 구인·구직 매칭 성과를 높이기 위해 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광주광산고용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일자리 수요데이’ 행사와 연계한 현장 채용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융·복합 가전산업 및 연관 기업 취업 희망자가 현장 면접에 참여할 경우 1인당 5만원의 면접비를 지원해 구직자의 초기 부담을 줄이고 취업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채용 이후에는 고용 안착을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지난 4월 통합공고 이후 신규 채용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1개월 만근 시 50만원의 취업성공 축하금 지급이 시작됐으며, 신규 인력의 조직 적응을 돕기 위한 소통 간담회비도 신규 채용 1인당 50만원씩 기업당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장기 근속 유도를 위한 인센티브도 마련됐다. 신규 채용 근로자가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할 경우 기업에는 매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총 300만원의 인건비가 지원된다. 근로자에게는 100만원의 근속장려금이 지급되며, 직무 지도와 적응을 지원한 재직자에게도 60만원의 고용 안착 성공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광주경총은 기업과 근로자, 기존 재직자가 함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통해 신규 인력의 조기 이탈을 줄이고 지역 제조업 현장의 인력난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고용노동부와 고용센터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기업과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가전업계와 협력사들이 예산 소진 전에 적극 참여해 고용 안정과 경영 회복의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광주지역 융·복합 가전산업 및 전후방 연관 기업과 만 15세부터 59세까지의 청년·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올해 12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송대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