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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모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교수 |
열수력 부문 최우수 논문상은 전년도 열수력 관련 학술 세션과 전문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 가운데 가장 우수한 연구 성과를 선정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김 교수는 미국 미시간대학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U.S. NRC)와 공동으로 수행한 원전 안전성 평가 연구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는 원자력발전소의 대표적인 중대 사고로 꼽히는 냉각재 상실사고(LOCA) 해석 정확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LOCA는 원자로 냉각재가 배관 파손 등으로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로, 사고 발생 시 연료봉 냉각 속도와 최고 온도를 얼마나 정확하게 예측하느냐가 원전 안전성 평가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특히 사고 상황에서는 연료봉 표면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냉각수가 증기로 변하고, 물방울과 증기가 혼재된 복잡한 유동 상태가 형성돼 정확한 해석이 쉽지 않다. 김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환경을 모사한 실험을 통해 열전달 특성을 정밀 측정하고, 실제 현상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는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원전 안전성과 직결되는 열전달 현상을 실험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해석 모델로 발전시켜 학문적 가치와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고난도 열수력 실험 수행 능력과 독자적인 예측 모델 개발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경모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원전 사고 해석 코드의 정확도를 높이고 비상 상황에서 원자로 온도 변화를 보다 정밀하게 예측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며 “향후 원전 안전성 평가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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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2 (화) 1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