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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교육청 |
[6월 모의평가 출제 경향 분석]
광주진협·광주진로진학지원단 과목교사 참여
학교 수업·EBS 연계 교재로 충분히 대비 가능
4일 실시된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의 영역별 출제 경향을 분석한 결과, 국어와 영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된 반면 수학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광주진로진학지원단 소속 교사들의 분석에 따르면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유사한 출제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문항 난도는 다소 낮아졌다. 초고난도 이른바 ‘킬러문항’은 출제되지 않았으며 학교 교육과정과 EBS 연계 교재 학습만으로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됐다.
특히 EBS 연계 체감도가 높고 복잡한 추론이나 신유형 문항이 많지 않아 수험생들의 부담이 크지 않았을 것으로 분석됐다.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과 ‘언어와 매체’ 역시 난도 차이가 크지 않아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도 최소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독서 영역 13번과 16번, 문학 영역 21번과 24번은 비교적 높은 사고력을 요구해 변별력을 확보한 문항으로 평가됐다. 선택과목에서는 ‘화법과 작문’ 40번, ‘언어와 매체’ 37번과 39번이 대표적인 변별력 문항으로 꼽혔다.
수학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유사한 수준에서 출제됐다. 전반적으로 ‘쉬운 수능’ 기조를 유지했지만 일부 문항은 개념 이해와 논리적 추론 능력을 요구해 수험생 간 체감 난도 차이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공통과목에서는 15번, 21번, 22번 문항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문제로 평가됐다. 15번은 정적분과 넓이의 관계를 활용한 함수 추론, 21번은 삼차함수와 이차함수 그래프의 관계 분석, 22번은 귀납적으로 정의된 수열의 규칙성을 파악하는 문항으로 높은 사고력을 요구했다.
선택과목에서는 ‘확률과 통계’ 28번, ‘미적분’ 28번, ‘기하’ 28번이 대표적인 변별력 문항으로 분석됐다. 단순 계산보다는 조건 해석과 개념 이해, 문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능력이 중요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수학 영역이 교육과정 성취기준에 충실하면서도 적절한 변별력을 확보했으며 학교 수업과 EBS 연계 교재를 충실히 학습한 학생이라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영어 영역은 매우 어렵게 출제됐던 지난해 수능에 비해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어법·어휘 문항의 난도가 낮아 중하위권 수험생들의 부담은 줄었지만, 빈칸 추론 33번과 34번, 글의 순서 배열 37번은 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한 문항으로 평가됐다.
특히 34번은 예술 작품 수집가의 심리와 가치 판단을 다룬 추상적인 내용을 이해해야 하는 고난도 문항으로 꼽혔다. 33번 역시 오답 선택지의 매력도가 높아 정답을 찾기 쉽지 않았을 것으로 분석됐다. 37번은 지시어나 연결어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워 문단 간 논리 구조를 정확히 파악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다.
광주시교육청은 영어 영역이 전반적으로 평이한 어휘와 문장 구조로 구성됐지만, 일부 추론형 문항을 통해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을 확보하려는 출제 기조가 반영된 시험이었다고 평가했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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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4 (목) 19: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