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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2.13p(0.69%) 오른 9114.55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97.99p(1.08%) 내린 8954.43으로 출발해 62.13p(0.69%) 오른 9114.55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9100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조1217억원, 3305억원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2조545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을 위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외신 보도에 하락 출발했지만, 장 중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등했다.
미국과 이란은 스위스에서 진행된 고위급 1차 회담에서 향후 60일 내 최종 합의를 목표로 한 로드맵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및 레바논 관련 분쟁 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데 합의했다. 아울러 중재국과 동석하는 형식으로 이번 주 실무급 회담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6월 1∼20일 반도체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8.4% 증가한 것으로 관세청이 발표하면서 반도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이 영향에 SK하이닉스 주가가 5.61% 오른 291만9000원을 기록하며 300만원을 목전에 두게 됐다.
특히 SK하이닉스의 경우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과 관련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심사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는 일부 보도 등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삼성전자 보통주는 0.14% 내렸다.
주가 등락이 엇갈리면서 SK하이닉스와 보통주 기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각각 2080조원과 2067조원으로 역전됐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약 25년 7개월 만에 코스피 시총 1위 자리를 내줬다.
앞서 삼성전자는 1999년 7월 29일 처음으로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1위를 기록했고, 이후 잠시간 등락을 거듭했으나, 2000년 11월 21일 이후로는 한 차례도 1위에서 내려온 적이 없었다.
그러나 우선주인 삼성전자우(180조원)의 시총을 고려하면 아직 삼성전자의 시총이 SK하이닉스를 앞서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오르면서 지분을 보유한 SK스퀘어도 10.67% 상승한 197만원까지 오르며 200만원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밖에 시총 상위주 중에서 삼성물산(5.80%)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7%)가 올랐지만 삼성전기(-1.85%), 현대차(-5.22%), LG에너지솔루션(-4.70%)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p(0.19%) 오른 968.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10p(0.94%) 내린 957.49로 출발한 뒤 한 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그러다 장 마감 직전 반등에 성공해 소폭이지만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68억원, 149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4622억원 순매도했다.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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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8 (화) 2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