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원 31만여명, 전체의 3분의 1가량이 집중된 전남광주를 찾은 행보를 두고 당권 도전을 준비하는 정치적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 대표는 이날 전남 화순 고인돌 전통시장, 광주 송정시장을 찾았고,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진행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과 ‘특별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했다.
정 대표는 사전에 이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고, 이날 별도의 공개 일정은 없었다.
정 대표는 화순에 방문한 뒤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선거 때만 오고 입 싹닦으면 되겄어요. 고마우면 고맙다고 인사하러 와야지요”라며 지방선거 이후 지역을 찾은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왔는데도 ‘테레비서 맨날 본 양반’이라며 손을 잡아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이 난다”고 덧붙였다.
광주 송정시장을 찾은 뒤에는 페이스북에 ‘힘들어도 잘 차으시오. 잘 버티시오’, ‘암일도 아닌거 가지고 뭔 난리요? 우리는 다 대표님 편인께 너무 꺽쩡 마시오’라는 상인들의 인사말을 옮겼다.
이어 정 대표는 “다들 한 마디씩 하시며 손잡아 주신다”고 말했다.
목포에서의 ‘특별시민과의 대화’ 행사와 관련해선 페이스북에 “좋은 정책들 많이 듣고 간다”고 적었다.
정 대표는 전남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경기 여주에서 열리는 서울시당 주최 ‘당선인 워크숍’에 참석했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19~20일에도 전북과 전남을 비공개 일정으로 찾으며 당선인 등을 만났다. 호남은 전당대회 선거를 좌우하는 당원 비중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한편 정 대표는 이르면 24일 최고위원회의 또는 26일 당무위원회 때 당대표 연임 도전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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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4 (수) 11: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