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여름철 침수 위험 전통시장 300곳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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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중기부, 여름철 침수 위험 전통시장 300곳 살핀다

13개 지방청 등 산하기관 재난대비 현황 공유

중소벤처기업부가 장마철을 앞두고 침수 위험이 있는 전통시장 300곳을 점검한다.

중기부는 24일 김우중 중기부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2026년 여름철 자연재난(태풍·호우) 대비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지방청)과 국립공업고등학교, 산하기관의 재난 대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수해 및 산사태 등 인명피해 위험이 높은 분야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재난 안전관리 강화 기조에 따라 지난 10일 개최된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대비 사전점검 회의’의 후속 조치다. 중기부는 이번 회의에서 기관별 현장점검 결과와 향후 대응계획을 면밀히 점검했다.

우선 침수에 취약한 전통시장 약 300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배수로 정비, 차수판 설치, 노후 전기설비 교체 등 위험 요인을 집중 정비했다. 특히 단순 침수를 넘어 누전으로 인한 대형 화재 등 치명적인 2차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전통시장과 노후 공장 단지의 취약 요인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과거 집중호우 피해 이력이 있는 산업단지 내 재난 취약지구를 중심으로 관할 지방청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등 유관기관과 합동 협력 체계를 구축해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아울러 지방청은 청사 내 전기·소방 설비를 보완했으며 국립공업고등학교는 교내 누수 등 집중호우 대비를 강화하고 급식실 위생 관리도 함께 확인했다.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도 정비했다. 중기부는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비상 단계별 가동 체계를 마련했다.

야간이나 주말 등 취약 시간대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소방·경찰 등 현장 대응 기관은 물론 전통시장 상인회와 실시간 비상연락망(핫라인)을 다시 점검했다.

김우중 중기부 기획조정실장은 “오늘 회의가 각 지역의 대비 상황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현장에서 즉시 작동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완성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각 지방청과 산하기관은 이러한 정부의 확고한 재난 안전 기조를 유념해 피해 예방을 위한 신속한 현장 조치에 나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중기부는 사전점검을 통한 대비와 함께 장마·태풍 기간에는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재난피해 발생 시 ‘원스톱지원센터’를 즉시 가동해 피해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은지 기자 eunzy@gwangnam.co.kr         김은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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