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전국대학배구 정상…무실세트 2연패 위업
검색 입력폼
스포츠

광주여대, 전국대학배구 정상…무실세트 2연패 위업

결승서 우석대 3-0 완파…대회 전 경기 무실세트 압도
MVP 김민채 등 개인상 석권…창단 4년 만 입지 굳혀

‘2026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2연패를 달성한 광주여대 배구부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체육회
광주여자대학교 배구부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전국대학배구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광주여대는 최근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2026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에서 전 경기 무실세트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광주여대는 조별리그에서 호남대와 동의대를 나란히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며 A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준결승에서도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인 뒤 지난 3일 열린 결승에서 우석대를 세트스코어 3-0(25-17, 25-21, 25-16)으로 완파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광주여대는 단 한 경기,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한 빠른 공격 전개와 탄탄한 조직력, 선수들의 집중력이 조화를 이루며 대학 여자배구 최강팀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주축 선수들의 졸업으로 전력을 새롭게 꾸려야 하는 상황에서도 어린 선수들이 빠르게 성장하며 공백을 메웠다. 선수단 모두가 하나로 뭉쳐 무실세트 전승과 대회 2연패라는 값진 성과를 만들어냈다.

개인상도 광주여대의 차지였다. 최성우 감독이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고, 김민채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소민은 서브상, 김민주는 블로킹상, 장지혜는 리베로상을 각각 수상하며 팀의 압도적인 전력을 입증했다.

광주여대는 지난해 우승에 이어 올해도 전 경기 무실세트 우승을 차지하며 대학 여자배구 강호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창단 4년 만에 전국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전국 정상급 팀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최성우 감독은 “이번 우승은 선수들의 땀과 노력은 물론 이선재 총장님과 광주시체육회, 학부모님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겸손한 자세로 선수들과 함께 성장해 광주여대 배구부가 대한민국 대학배구를 대표하는 명문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창단 4년 만에 전국대회 2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광주여대 배구부에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광주 대학 스포츠의 위상을 전국에 드높인 선수단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지역 대학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