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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승종 전 광주광역시청 부이사관 |
대통령은 이순신 장군의 말씀인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 즉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는 말을 인용했다.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탱했던 호남의 역사적 역할을 되새기며, 이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전략산업 역시 호남에서 꽃피울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국민에게 전해줬다.
호남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낸 지역이다. 민주주의를 위한 희생과 헌신은 대한민국 헌정사의 자랑스러운 역사이다. 그러나 경제 발전 과정에서는 상대적으로 더딘 성장과 투자 부족이라는 현실도 함께 감내해야 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외면하지 않고 국가균형발전의 관점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는 많은 국민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고 생각한다.
광주 군공항 부지는 오랫동안 활용되지 못했던 소중한 국가 자산이다. 이곳에 서해안권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주암댐, 장성댐, 동복댐, 영상강 등 안정적인 산업용수 확보, 그리고 우수한 지역 인재를 결합한 세계적인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은 미래를 내다본 탁월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본다.
오늘날 반도체는 국가안보이자 경제이며 미래이다. 세계 각국이 반도체를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지금, 대한민국도 수도권 중심의 산업 구조를 넘어 새로운 성장축을 마련해 줬다. 호남이 AI 산업,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연계된 반도체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한다면 대한민국 산업의 경쟁력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대통령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계획은 특정 지역을 위한 정책이 아니다. 대한민국 전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국가 전략이다. 어느 한 지역만 발전해서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고, 청년들이 고향에서도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진정한 선진국이 완성된다.
호남을 과거의 역사만 기억하는 땅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중심으로 바라봐 줘 감사하다.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실천으로 옮겨줘 고맙다. 이 정책이 계획에 머무르지 않고 반드시 성공해 광주와 호남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더 나아가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국가균형발전의 철학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상식으로 자리 잡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모든 지역이 함께 성장할 때 대한민국은 더욱 강해진다. 광주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도전이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밝히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로 역사에 기록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이제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광주공항을 무안으로 이전하는 데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전남광주 320만 시민들의 손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에게 감사드리며 국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향한 그 길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응원과 기대를 보낸다.
송승종 gn@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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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8 (화) 1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