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섬박람회 ‘보물섬’ 인기…아이들이 찾은 진짜 보물은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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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섬박람회 ‘보물섬’ 인기…아이들이 찾은 진짜 보물은 ‘섬’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에 마련된 체험형 전시관 ’보물섬‘이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에 따르면 보물섬은 관람객이 직접 탐험대가 돼 미션을 수행하고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섬의 가치와 의미를 알아가는 전시 공간이다.

전시관은 크게 ’보물탐사선 & 인투 더 씨‘, ’어드벤처 아일랜드‘, ’마법사의 금고 & 보물, 섬‘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탐험은 ’출발! 보물섬 탐험대‘에서 시작된다. 관람객은 보물섬 지도를 살펴보고 숨겨진 단서를 찾는 미션을 안내받은 뒤 보물탐사선을 타고 바다와 섬을 탐험한다.

’풍덩! 보물섬으로 항해‘에서는 보물선 탑승구로 연결된 미끄럼틀을 타고 바다로 뛰어드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미끄럼틀 아래에는 볼풀과 파도 효과를 내는 조명을 설치해 바닷속으로 빠져드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어드벤처 아일랜드‘에서는 해안가 탐험대 베이스캠프와 야자숲을 지나며 미션의 힌트를 찾고 증강현실(AR)을 활용해 해안가 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절벽 구역에서는 흔들다리와 거울을 활용한 착시 체험을, 동굴 구역에서는 트릭아트를 활용해 숨겨진 입구를 찾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마법사의 비밀서고에서는 AR북을 통해 보물의 비밀을 풀어가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탐험의 마지막인 ’마법사의 금고 & 보물, 섬‘에서는 스탬프 체험지를 열쇠 삼아 금고를 여는 미션을 수행한다.

금고 안에서는 여수와 하와이, 오키나와, 갈라파고스제도, 이스터섬, 아이슬란드 등 세계 각지의 섬을 살펴보며 섬에 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탐험의 마지막에는 ’마법사가 지킨 진짜 보물은 섬‘이라는 메시지가 관람객을 맞는다.

이어지는 ’우리는 보물섬 수호대‘에서는 관람객이 섬을 지키겠다는 다짐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파도 모양의 스케치 월에 자신의 생각을 남길 수 있다.

조직위원회는 보물섬이 단순히 전시물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직접 움직이고 만지고 찾아보는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인 11일과 12일에는 주행사장 열린무대에서 ’여수세계섬박람회 위클리 콘서트‘가 열린다.

공연은 양일 오후 7시부터 약 90분간 진행되며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에게 음악 공연을 선사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낮에는 보물섬에서 아이들과 함께 탐험과 체험을 즐기고 저녁에는 콘서트와 함께 여수의 가을밤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여수의 섬과 바다를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61일간 여수 돌산 진모지구,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금오도 일원에서 열린다.
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         송원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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