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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행정통합후에도 전남, 그리고 광주로 따로 따로 운영됐던 행정체계는 10월 7일부터는 일원화될 수 있게 됐다. 통합한 지 석달여 만에 새로운 행정체계를 가동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개편은 옛 전남도와 광주시의 행정기구를 통합 이후의 행정수요에 맞게 재편하는 데 초점을 맞췄는데 조직은 4실·7본부·28국, 정원 1만1178명 규모로 운영된다. 광주·무안·동부 등 3개 청사의 기능을 권역별 특성을 반영해 분담하고 미래산업 대응 역량 강화, 유사·중복 업무 정리를 함께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한다.
즉, 동부청사는 산업·경제와 노동·일자리, 산림 분야 중심, 무안청사는 균형발전과 예산·재정, 관광·농수축산, 보건복지, 광주청사는 반도체·인공지능(AI), 기획·조정, 광역 도시행정, 문화·인권 분야 등을 담당키로 한 것이다.
또 특정 청사에 기능이 편중되지 않도록 기획·예산·인사 등 주요 지원기능도 청사별로 나눠 배치키로 했다.
특히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반도체산업지원실, 균형발전실, 지역보건의료혁신본부, 시민주권본부를 신설키로 했다.
이어 유사·중복 기능은 통폐합하고, AI·이차전지 등 행정수요가 늘어난 분야는 보강하는 한편 보건복지와 환경, 농축산 등은 권역별 수요를 고려해 배치키로 했다.
하지만 물리적 통합과 달리 내부 성질까지 통합해 완전히 하나가 되는 화학적 통합에 이르기까지 과제가 산적하다.
청사별로 분산된 부서들이 원활히 협업, 조직 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기 혼선을 최소화하며 업무 공백을 줄여 안정적인 행정서비스 제공해야 한다.
또 지속 가능한 재정 자립 기반 구축과 지역 간 격차를 완화하고 균형발전을 도모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정책 성과도 창출해야 된다.
특히 조직개편과정에서 드러난 소지역주의를 어떻게 조정하고 풀어 나갈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통합특별시는 앞으로 조직개편 운영과정에서 나타나는 이런 문제점을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면서 진정한 통합행정을 수행해 나가길 바란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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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1 (월) 1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