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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무등울림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광주 전통문화관 일대에서 열리는 가운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춰 그동안 따로 열리던 무형유산 공개행사가 이 기간 함께 이뤄진다. 사진은 지난 무형유산 공개행사 모습. 사진 제공=광주문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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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광주시 무형유산 기능보유자 발표회’에서 최영자 남도의례음식장이 수연례 상차림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광주문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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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무등울림축제’에서 예결밴드가 공연을 하는 모습. 사진 제공=광주문화재단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광주 전통문화관 일대에서 ‘2026 무등울림축제’를 갖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무등울림축제는 무형유산 공연과 전시, 체험, 문화장터가 어우러진 전통문화관의 대표 축제다.
축제는 올해 주제인 ‘전통을 잇고 신명을 나누다’에 맞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라 그동안 따로 열리던 ‘무형유산 공개행사’를 선보인다. 특히 용전들노래, 광주영산재, 예능보유자 합동공연 등 예능 분야 공개행사와 기능보유자 작품 전시를 축제 기간 집중 배치해 시민들이 지역 무형유산의 현재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작고한 무형유산 보유자와 보유단체를 기리는 ‘2026 무형유산 추모제전’도 새롭게 마련한다.
행사는 공연·전시·체험을 전통문화관을 중심으로, 운림동 일대 미술관과 무등산국립공원탐방센터, 무등산권세계지질공원센터까지 이어지는 산책형 프로그램으로 무대를 넓혔다.
첫 날 3일 오전 11시에는 솟을대문 앞에서 사전공연 ‘몸짓으로 잇는 전통’이 축제의 문을 연다. 사단법인 성곡문화재단이 태평무·한량무 등 전통무용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인 택견 시연을 선보인다. 공연 뒤에는 관람객이 직접 택견 동작을 익혀 보는 체험이 이어진다.
본격적인 무형유산 공개행사는 이날 오후 1시 너덜마당에서 열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형유산 ‘용전들노래’로 시작된다. 용전들노래보존회가 모판 만들기부터 모찌기·모심기·논매기·장원질까지 남도 농경의 노동요를 차례로 들려준다. 광주지산농악과 함께하는 버나돌리기, 설장구놀이, 큰깃발놀이도 흥을 더한다.
오후 3시에는 토요상설공연과 연계한 ‘광주영산재’ 공개행사가 열린다. 광주전통불교영산회가 범음범패 소리분야 명인 혜령스님, 작법분야 명인 호산스님과 함께 신중작법, 대령·관욕, 상주권공, 관음시식을 선보이며 불교 의례음악과 작법이 어우러진 전승 현장을 보여준다.
둘째 날인 4일 오전 10시 30분에는 광산농악보존회의 길놀이가 솟을대문 앞에서 하루를 연다. 이어 오전 11시 너덜마당에서는 ‘2026 무형유산 추모제전’이 거행된다.
추모제전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형유산의 보전과 전승에 헌신한 작고 보유자와 보유단체의 뜻을 함께 기리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정오에는 작품전시실 앞마당에서 ‘2026 무형유산 공개행사 개막식’이 마련된다. 같은 날 특별기획전 ‘손끝으로 잇는 시간, 남도의 무형유산’이 공식 개막, 11일까지 악기장과 화류소목장, 창호소목장, 필장, 대목장, 탱화장, 음식장 등 기능보유자 11명의 작품과 작업 도구를 선보인다.
오후 1시 너덜마당에서는 사단법인 광주무용협회의 ‘제21회 빛고을 청소년 춤 축제’가 펼쳐져 한국무용·현대무용·발레 등 광주 무용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 8개 팀이 꾸리는 무대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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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기간 전시실 앞마당에서는 어린이 체험 ‘호랑이 탈 만들기’와 ‘호랑이 놀이터’, ‘소원지 쓰기’가 마련된다. 솟을대문 앞 ‘어우렁더우렁 놀이마당’에서는 민속놀이와 한복 체험, 시민 민속놀이 대회가 준비된다.
또한 운림동 일대를 걸으며 즐기는 디지털 스탬프 투어 ‘무등산, 길 위의 예술’이 진행된다. 전통문화관을 비롯해 의재·국윤·무등현대·우제길·드영미술관, 무등산국립공원탐방센터, 무등산권세계지질공원센터 등 8곳에 설치된 QR코드를 찍으면 그림이 채워지고, 5곳 이상을 모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 축제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솟을대문 앞에서는 문화장터 ‘얼씨구 마켓’과 먹거리 부스가 열린다.
배동환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은 “올해 무등울림축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의 의미를 담아 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추모제전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은 축제”라며 “시민 누구나 무등산 자락에서 우리 소리와 몸짓, 손끝의 기술을 가까이 누리며 신명을 나누는 이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 무등울림축제’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우천 시 일부 프로그램은 실내로 옮겨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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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1 (목) 10: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