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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들이 30일 무안국제공항 로컬라이저 둔덕을 둘러보고 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
범정부 재수색 현장지휘본부는 30일 무안국제공항에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해 재수색 추진 상황 설명회’를 열고 지난 5개월간의 수색 경과와 유해·유류품 수습 현황 등을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제주항공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재수색 방법과 진행 경과 설명, 수색 구역 현장 방문,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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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들이 30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재수색 상황을 듣고 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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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성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상사가 30일 무안국제공항에서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에게 유해 재수색 활동을 설명하고 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
재수색은 지난 4월 13일부터 2만1918㎡ 규모의 사고 현장을 둔덕, 담장, 진입등 서편, 진입등 주변, 집수정, 진입등 동편 등 6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현장 육안 수색을 시작으로 수색지역 굴토, 굴토 흙 체질 작업, 관계기관 인계 등의 방식으로 유해와 유류품, 기체 잔해 등을 확인했다.
현장지휘본부는 당초 5만7000여㎡를 재수색할 계획이었으나 실제 수색 과정에서 유해와 유류품, 기체 잔해가 발견되는 양상을 고려해 수색 범위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유해나 유류품이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 구역은 수색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관련 물증이 발견되지 않은 구역은 범위를 조정했다.
다만 일부 로컬라이저 구간은 굴토 과정에서 구조물이 붕괴할 우려가 있다는 유가족 측 의견에 따라 수색이 이뤄지지 못했다.
현장지휘본부는 해당 구간에서도 일부 기체 잔해와 유해가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유가족 측에 추가 굴토 수색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유해(추정)는 1709점, 유류품은 906점, 기체 잔해는 1688.9㎏으로 집계됐다.
유해(추정) 1709점 가운데 1609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감정을 통해 희생자 141명의 유해로 확인됐다.
유해(추정)는 현장 기록과 임시 안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의뢰, 유족 인계 등의 절차를 거친다. 유류품은 유해와 별도로 보관한 뒤 제주항공에 인계해 소유자 확인 절차를 진행한다.
이날 현장을 살펴본 유가족들은 국토교통부와 전남경찰, 전남소방 등의 징계 절차와 로컬라이저 관련 책임 소재에 대한 설명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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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섭 국무조정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무국 대회협력TF팀장이 30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해 재수색 추진 상황 설명회에서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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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성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상사가 30일 무안국제공항에서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에게 유해 재수색 활동을 설명하고 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
한 유가족은 “징계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려줘야 하는데 어느 누구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다”며 “징계 절차가 시작된 지 6개월이 다 돼 가는데 실제로 징계를 받은 사람이 누군지조차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로컬라이저 불법 증축만 하지 않았어도 모두 살 수 있었을 것”이라며 “로컬라이저가 그렇게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누군가 지시했고 누군가는 공사를 했을 텐데 그런 부분조차 제대로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대섭 국무조정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무국 대외협력TF팀장은 “정부가 유해 재수색 종료를 선언하는 자리가 아니다”며 “정부가 지난 5개월 동안 어디를, 어떻게 수색했고 그 결과는 어떠했는지 유가족 여러분에게 있는 그대로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해 추정 물체 등이 발견됐을 때 현장 보존과 관계기관 수습·감식, DNA 확인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10월 1일 국회에서 유해 방치 규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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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30 (수) 1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