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통업계 ‘바뀐 청탁금지법’ 특수 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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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유통업계 ‘바뀐 청탁금지법’ 특수 누릴까

설 선물세트 5~10만원 농축수산물 늘려
한우·청과 수급 안정…수산물 가격 올라

민족대명절 설을 한 달여 앞두고 광주지역 유통업계가 선물세트 판매 경쟁에 돌입했다.

이번 설 선물세트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개정에 따라 농·축·수산물에 관련 상품이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우선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오는 22일부터 진행하는 설 명절 선물세트 본 판매 상품 구성 중 10만원 이하의 상품 비중을 높였다.

특히 청탁금지법 가액기준에 맞는 우리 농·수·산물 세트, 알뜰선물세트로 하나의 가격으로 하나를 더 주는 1+1세트와 혼합형, 실속형으로 상품 구성해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 롯데 스페셜 한우정육세트를 9만9000원에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상품구성은 1등급 국거리 0.5㎏, 불고기 0.5㎏, 장조림 1.0㎏으로 돼 있다.

또 실속형 한우 혼합세트(9만9000원), 금사과 선물세트(9만9000원), 금한라봉 선물세트(9만9000원) 등을 내놓았다.

1+1알뜰선물세트 구성으로는 알뜰사과세트가 7만9900원에, 네이쳐스비타민 비타민C500가 7만9000원에 판매된다.

광주신세계도 오는 29일부터 진행하는 설 명절 선물세트 본 판매에 앞서 농·축·수산물 관련 상품을 지난 추석 대비 20% 이상 늘렸다.

10만원 이하 대표상품으로는 한우 후레쉬 특선(9만9000원), 실속 굴비 다복(9만원), 문경사과 세트(8만5000원) 등이 있다.

명절 대표선물인 한우와 청과는 올해 수급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 가격은 전년과 비슷한 것으로 보이나, 수산의 경우 어획량이 줄어 전년에 비해 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도 설 선물세트 판매 경쟁이 뜨겁다.

이마트는 5만~10만원대 신선 상품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상품 물량을 전년대비 20% 늘렸다.

대표상품으로는 제주도 특산물인 흑한우로 만든 ‘피코크 제주 흑한우 2호’를 9만9200원에 1000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또 덕우도 청정해역에서 키운 고품질 참전복으로 구성한 ‘덕우도 활전복 세트’도 8만8200원에 판매한다.

또 사과·배 대표 주산지인 경북 영주사과와 전남 나주배를 혼합해 구성한 ‘홍동백서’ 선물세트는 5만5860원에, 자연산 수산물을 바람과 태양을 이용한 전통방식으로 건조한 ‘자연산 돌미역&혼합세트’는 7만원대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10만원 이하 과일 선물세트를 지난해 설보다 10∼20%가량 품목과 물량을 더 준비했다.

‘천하제일 귀하게 자란 큰 배’와 ‘천하제일 귀하게 자란 큰 사과’를 각 9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이승홍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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