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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 조국혁신당 10·16 영광군수 후보가 23일 양재휘 후보와 원팀을 선언하고 핵심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장 후보는 23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양재휘 무소속 후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로 영광군민 매년 1000만원 시대 실현을 내용으로 하는 이익공유제 공약을 발표했다.
앞서 양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영광군수 무소속 후보직 사퇴하고 본선 경쟁자였던 장현 조국혁신당 후보 지지선언 한 바 있다.
그는 “사람의 마음을 사람이 산다는게 참 어렵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군민을 위해 노력하는 장현 후보의 당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약 발표 이후 장 후보와 양 전 후보는 ‘원팀’으로 이번 선거에 임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장 후보는 “양재희 후보의 지지선언에 대해 천군만마를 얻은 듯한 감격스러운 마음”이라며 “군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민주세력의 분열을 걱정하지 말라며 영광에서는 혁신 정책으로 경쟁하지만 정권 재창출에는 반드시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양 후보의 후보직 사퇴로 영광군수 재선거는 장세일 민주당 후보, 장현 조국당 후보, 진보당 이석하 후보, 오기원 무소속 후보, 김기열 무소속 후보 등이 본선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조만간 후보를 전략공천할 예정이다.
민주당 후보와 혁신당 후보가 양강을 형성하는 가운데 진보당, 무소속 후보 등이 추격에 나서는 모습이다.
한편 10·16 영광·곡성 재선거는 오는 26~27일 후보 등록 후 다음달 3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이어 10월11~12일 사전투표, 같은달 16일 본투표가 치러진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영광=정규팔 기자 ykjgp98@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