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을 밝히는 자주 민주 통일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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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어둠을 밝히는 자주 민주 통일에 대한 단상

강현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
[기고] 한반도의 자주 통일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 숙원이며 온 겨례의 꺼지지 않는 횃불로 타올라야 한다.

통일을 위한 섣부른 거래가 아닌 남북이 하나되어 세계속의 한민족으로 일등국가의 초석을 쌓는 생태적 명분과 책임이 우리 기성 세대에게 있다하겠다.

하지만 현실은 남북의 사상이 대립되고 평화의 각은 깨어지며 진보와 극단의 도는 프레임 공세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단일민족 평화통일의 함성을 도외시한채 위험한 외줄타기 형국으로 치닫고 있으니 오호 통제라!

남북의 자주 통일은 선진국의 반열에 들어선 대한민국의 국격을 드높이는 신호탄이다. 또한 후세에게 세계를 호령하는 코리아의 기상을 심고 가슴마다 자유 민주의 유산과 자산으로 세기의 통일로 타올라야 하지 않겠는가!!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을 지향하는 한겨례는 이제 과거의 사슬에서 벗어나 미래의 인류 공영에 기여할 것이다. 게다가 눈부신 자유와 번영을 구가하는 세계 초일류 경제 사회 복지국가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확실하다. 통일대장정으로 국론을 정할때 남북의 미래는 지구상에서 가장 이상적인 국가로 세워질 것이다.

하나, 통일은 진정한 자주와 민주의 실현이다. 남북의 분단은 외세의 개입으로 인한 비자발적인 사건으로 수백만의 이산가족을 낳았고 교류를 불가능하게 했다. 이산가족이 상봉하는 통일이 온다면, 자유롭게 남북이 교류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북한 주민들에게는 억압에서 벗어나는 자유로운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보편적 이동의 자유를 추구하는 핵심이다.

둘, 통일은 민주의 뿌리를 세우는 필수적 자산이다.

남북의 통일은 북한 주민들에게도 민주의 가치를 심고, 대의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기폭제가 될것이다. 이는 인권에 기반을 둔 자주 민주를 보장하며 통일을 통해 최소한의 인간 존엄성을 확보하게 되겠다. 이는 단순한 물리적인 영토의 결합을 넘어 인간의 절대 가치가 회복되는 휴머니즘의 결정체를 의미한다.

셋, 통일은 영속적 평화를 위한 국정의 우선순위이다. 상대적 군사 긴장은 국력을 소모하고 한반도 내외의 국제 정서의 불안과 전쟁 확산이라는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

우리의 소원 통일은 한반도의 긴장 완화 및 지속적 평화 구축을 마련하는 군사적 이완을 의미한다. 공존공감으로 적대를 해소하고 동북아 평화벨트 형성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워야한다.

넷, 통일은 첨단 과학기술의 발전을 촉진한다. 우리의 첨단 ICT 기술과 북한의 풍부한 자원이 결합될때 한반도의 집약적 경제성장은 급속도로 세계의 반열에 올라 기술 경제 관광 산업의 환태평양 중심 벨트를 형성할 것이다. 급기야는 우리가 직면한 저출산 고령화의 고착된 문제를 완화하고 초고속 경제성장의 발판을 내딛는 제 2의 독일 통일의 모델로 등장할 것이 분명하다.

다섯, 통일은 한겨례의 아이덴터티를 회복하는 과정이다. 지난 시간의 갈등과 단절로 인해 언어 사회 문화의 장벽은 상이한 각자의 길을 걸어왔다. 서로를 반목하고 인정하지 않음으로 오는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의 몫이 되어버렸다.

이제 통일로 나아가며 묵은 감정을 해소하고 오직 하나되어 손에 손잡고 얼싸 안고 통일대국의 노래를 힘껏 불어야 하지 않겠는가!

국제 사회가 부러워할 통일 대한민국의 모습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저 유태인의 부가 가치를 가히 넘어서리라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남북의 통일은 이론적인 통일의 이상향을 ?는 허구가 아닌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자주와 민주가 공존하는 보편적 인생을 구현하는 과정이며 소명이다. 이러한 숙명적 통일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구축함은 물론 한민족의 절대적 번영의 길로 나아가는데 있다.

우리의 이익이 아닌 남북 공동의 자주 민주가 넘실거리는 자유 대한 한반도의 통일이야기는 과거와 미래가 아닌 현재진행형으로 우리 모두가 통일대로의 주인공이 되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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