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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문학춘추’ 가을호(통권 128호)가 발간됐다. |
이번 가을호에는 문학인들의 신작과 함께 특집으로 문순태 소설가를 인터뷰한 ‘소설가이자 시인 문순태의 문학과 인생이야기’를 비롯해 이춘배 주간이 문향 호남을 조명하기 위해 연재 중인 ‘왜 문향 호남인가’, 신병은 시인의 ‘시 창작은 이론이 아니라 시를 쓰는 일이다’ 등 문학을 한층 더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또 다양한 세대의 문인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낸 가을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도록 한 가운데 연륜과 사유가 깊은 고령 문인들의 원숙한 작품에서부터 신선한 발상과 창의성으로 가득 찬 젊은 문인들의 참신한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지면으로 꾸몄다.
특히 특집 ‘문순태 작가의 문학과 인생 이야기’에서는 문순태 작가의 깊이있는 사유와 섬세한 문체를 접할 수 있어 큰 감동을 선사하는 동시에 그의 문학적 여정을 통해 한국 문학의 현재와 미래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 신작시에 박영하 한국문협 시분과회장을 망라해 박영하, 윤영훈 부이사장, 한희원미술관 한희원 관장, 김종·박준수·정형택 시인, 아동문학에 권영상 노남진 양인숙 윤삼현씨, 수필에 고봉주 이진만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과 작가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가을호에는 이미자 정충성 최용종 시인과 김난옥 시조시인을 새로 발굴 소개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작품의 참신성, 공감성,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대정신을 조명할 수 있는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을 통해 그들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평했다
노남진 발행인은 “계간 ‘문학춘추’는 문인들의 권리향상과 독자들이 수준 높은 작품을 접할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하는 마당이 되도록 독자들의 성원과 관심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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