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 결승포’ KIA, kt 꺾고 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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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 결승포’ KIA, kt 꺾고 2연승 질주

홈경기서 1-0 승…7회말 우월 아치 폭발
네일,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쾌투

최원준.
제임스 네일.
KIA타이거즈가 이번 주 첫 경기에서 2연승 질주에 성공했다.

KIA는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위즈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앞서 지난 13일 SSG를 11-5로 꺾었던 KIA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성했다.

KIA는 이날 타순을 박찬호(유격수)-오선우(좌익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위즈덤(1루수)-변우혁(3루수)-최원준(중견수)-김태군(포수)-김규성(2루수)으로 짰다.

선발 투수로는 제임스 네일이 나섰다. 총 91개의 공을 던진 네일은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고 구속은 150㎞였다.

네일은 1회초 상대 선두타자를 땅볼로 돌려세운 뒤 허경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김민혁 뜬공 이후에는 강백호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2사 1·3루가 됐다. 하지만 장성우를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았다.

2회초에는 세 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했고, 3회초 역시 삼진 1개와 땅볼 2개로 세 타석 만에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네일은 4회초 대형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1사 상황 상대 강백호에게 2루타를 내줬다. 이후 후속타자에게 볼넷과 우중간 안타를 맞으면서 1사 만루가 됐다. 그러나 삼진과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모두 채우면서 실점은 없었다.

5회초 범타 3개로 이닝을 끝낸 네일은 6회초 안타 한 개를 내줬지만, 땅볼과 뜬공에 이어 삼진을 솎아냈다.

7회초에는 조상우가 마운드에 올랐다. 조상우는 상대 선두타자를 땅볼로 처리한 뒤 삼진 2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KIA는 7회말 선취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최원준이 상대 초구 148㎞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8회초에는 최지민이 등판해 무실점에 성공했고, 9회초 정해영이 삼진과 땅볼 2개로 아웃카운트를 모두 채우면서 경기는 1-0 KIA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후 “상대 선발 투수의 구위가 좋아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네일이 6이닝 동안 대등한 승부를 해주면서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줬다”며 “결국 바뀐 투수를 상대로 최원준이 공격적인 스윙을 해주면서 결승 홈런을 뽑아줬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최원준이 더욱 힘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승리투수가 된 조상우가 계속해서 좋은 투구를 해주고 있고, 타이트한 상황에 등판한 최지민과 정해영도 팀 승리를 잘 지켜줬다”면서 “오늘 승리로 팀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모두 고맙고, 함께 해준 팬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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