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종 시인 등단 40주년 시선집 출판회
검색 입력폼
문학/출판

고재종 시인 등단 40주년 시선집 출판회

25일 오후 6시 30분 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 다목적강당

고재종 시인
생태학적 가치와 인간 존재의 궁극을 탐구해온 고재종 시인의 등단 40주년을 기념하는 시선집 ‘혼자 넘는 시간’(문학들 刊)에 대한 출판기념회가 25일 오후 6시 30분 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 다목적강당에서 열린다. ◀4월 3일 목 11면 참조

그동안 발간한 10권의 시집에서 150편을 엄선해 엮은 이번 시선집에는 농촌 현실과 생태학적 가치, 인간 존재의 근원을 궁구해온 시인의 시 세계가 면면한 강물처럼 반짝인다는 평이다.

신철규 시인은 저자의 삶과 문학을 “빛의 연못을 가로지르는 고독한 산책자”로 압축했고, 최진석 문학평론가는 이번 시집의 시 세계를 “고독한 길녘의 시학”으로 설명했다.

출판기념회는 이날 오후 6시에 저자사인회가 진행되고, 6시 30분에 본행사가 이뤄진다. 고재종시선집출판기념회 추진위원회가 임시적으로 꾸려진 가운데 회장에 김경윤, 위원에 정양주 김호균 김미승 송광룡 시인이 각각 맡았다. 광주·전남작가회의와 비타포엠, 문학들이 후원한다.

고재종 시인은 1957년 전남 담양 출생으로 1984년 실천문학 신작시집 ‘시여 무기여’에 ‘동구밖집 열두 식구’ 등 7편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해 그동안 10권의 시집을 비롯해 시론집과 산문집 등 다수를 펴냈다. 농촌의 사실적인 풍경을 직접 농사를 지은 사람의 생생한 육성으로 담아내 ‘농민시인’으로 통한다. 신동엽문학상과 시와시학상 젊은시인상, 소월시문학상, 흙의문예상, 영랑시문학상, 송수권시문학상, 조태일문학상, 송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고선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키워드 :
- 정규 3집 낸 권진아 "최상급의 꿈 꾸고 싶은 포부 담았죠"
- 소녀시대 수영, 할리우드 진출…영화 '존 윅' 스핀오프 출연
- 강진 월남사 소장 고려시대 불경, 전남도 유형유산 지정
- 손열음, 故 박성용 금호그룹 명예회장 20주기 음악회
- 이재명, 막판까지 호남 득표전 총력…"농업이 국가 안보·전략"
- KIA 김도영, 개막전에 당한 부상 털고 34일 만에 1군 복귀
- 김태균 도의장, ‘상생 관광 조례’ 전국 첫 제정
- 전경선 도의원, 인구감소 극복 재정지원 기준 개선 촉구
- 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 전국생활체전서 섬박람회 홍보
- 전남바이오진흥원, 미래 변화대응력·경영효율성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