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합동 채용 설명회에 2000명 ‘북적’

광주시와 전남도가 24일 전남대학교 광주캠퍼스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2025 광주·전남 지역인재 합동 채용설명회’에 지역 청년 구직자 2000여 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이날 설명회는 지역 청년들에게 공공기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인재 채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전력공사·한국전력거래소·한국인터넷진흥원 등 혁신도시 이전 13개 공공기관, 광주교통공사·전남연구원 등 9개 광주·전남 산하 공공기관, 광주은행·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한국알프스·기아자동차·금호타이어 등 총 33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채용설명회는 학생과 청년 구직자 2000여 명이 참여했고 일부 공공기관·기업 부스에는 상담 인원이 100명을 넘기는 등 구직자들로 북적였다.

공공기관·민간기업 채용 상담 부스에서는 채용 담당자와 취업준비생 간 1대 1 상담을 통해 채용 계획, 채용 전형, 지역인재 채용 우대사항 등 전문 상담이 이뤄졌다.

청년들은 국가직무 능력표준(NCS) 특강, 주요 공공기관의 채용 정보, 취업 선배들의 생생한 합격 비법을 공유하는 취업 성공 사례 발표 등에도 관심을 보였다.

실전 감각과 자신감을 높이기 위한 모의 면접을 비롯해 직업 능력진단, 진로 설계 상담, 국민 체력 100 간편 측정 등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될 프로그램에도 많은 청년이 참여했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설명회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전남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인재가 지역에서 꿈을 이루고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