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어 꿈을 현실로’ 전남귀어학교, 예비어업인 20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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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어 꿈을 현실로’ 전남귀어학교, 예비어업인 20명 배출

12기 수료식…어선·양식어업과 수산가공·유통 등 교육과정 마쳐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5일 강진에 있는 전남귀어학교에서 제12기 교육생 수료식을 개최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5일 강진에 있는 전남귀어학교에서 제12기 교육생 수료식을 개최, 20명의 예비 어업인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시작된 제12기 교육과정은 전남의 어업과 어촌의 현실을 이해시키는데 기본 방향을 두고, 어선·양식어업 분야뿐만 아니라 수산가공·유통, 어촌비즈니스 분야까지 포함해 운영됐다.

수료생 가운데 희망자의 경우 5월 중 2주간의 실습 위주 보수교육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고,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취득 시 교육비 4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수료생들은 “귀어학교는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인생의 방향을 새롭게 설계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특히 5주간의 현장 체험과 선배 귀어인의 현실적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고, 이제 귀어는 더 이상 막연한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전남귀어학교에서 제공한 정보와 현장 경험이 귀어 준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촌 정착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귀어학교는 2020년 6월 개교해 이번 12기까지 20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2024년까지의 수료생 18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3명(46%)이 귀어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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