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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민주 정신 되새기는 ‘예술만장전’

광주민예총, 30일까지 5·18 민주묘지 입구
오월 콘텐츠 사업…올해 40여명 예술인 참여

‘제5회 예술만장전’ 현장 모습.
(사)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이하 광주민예총)은 ‘빛의 혁명’을 주제로 한 여섯 번째 ‘예술만장전’을 지난 2일 개막, 오는 30일까지 29일간 국립 5·18 민주묘지 입구에서 진행한다.

‘예술만장전’은 2020년부터 시작돼 오는 2030년까지 10년간 이어지는 광주 오월 콘텐츠 제작사업으로, 자유와 민주, 생명의 가치를 예술로 풀어내는 기획 전시다. 매년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펼쳐지는 이 행사는 전세계 방문자들에게 광주 오월정신을 알리는 매개체로서 자리잡아 왔다.

6년차를 맞이한 올해 ‘예술만장전’은 ‘Made in 광주, May 브랜드’라는 슬로건 아래 광주를 비롯해 강원, 경기, 대구, 대전, 부산, 울산, 세종, 인천, 전남, 전북, 제주, 충북 등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40여명의 예술가가 참여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며 오월 정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지난 3일 5·18민주묘지에서 ‘빛의 혁명, 색으로 되새기다’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 시민들은 전문 강사의 설명과 함께 자신만의 만장을 직접 그리고 색칠하며 민주주의와 자유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5·18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진영 예술만장전 총감독은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40명의 예술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5·18 민주묘지를 찾는 시민들에게 민주주의 정신을 되새기고 역사를 기억하는 뜻깊은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전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열정을 다해 준비했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김다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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