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I페퍼스는 지난 4월 열린 ‘2025 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호주 출신 스테파니 와일러 선수를 지명했으나,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 출전이 어렵다는 진단에 따라 심사숙고 끝에 교체를 결정했다.
신장 182㎝의 시마무라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 일본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2010년부터 일본 V리그 NEC RED Rockets 소속으로 활약했다.
장소연 AI페퍼스 감독은 “국제 경험이 풍부한 노련한 베테랑 선수로, 미들에서 블로킹과 공격뿐 아니라 세심한 플레이에서도 팀에 큰 힘이 돼줄 것으로 기대해 시마무라 선수를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시마무라 하루요는 “AI페퍼스의 선택을 받아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NEC와 인연이 있는 팀에 합류하게 돼 더욱 뜻깊게 느껴지고, 팀의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