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담양군, ‘농어촌 삶의 지수’ 상위권
검색 입력폼
자치

광양시·담양군, ‘농어촌 삶의 지수’ 상위권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 조사…전남 11개 시·군 포함

광양시와 여수시, 담양군과 무안군 등 전남 11개 시·군이 ‘농어촌 삶의 질 지수’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20일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발표한 ‘농어촌 삶의 질 지수’에 따르면 광양시는 전국 도농복합시 50곳 가운데 삶의 질 지수 전체 4위에 올랐다.

광양시의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활력 등 5개 영역 중 경제 5위, 문화공동체 4위, 지역활력 5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여수시(11위)와 나주시(13위), 순천시(15위) 등이 상위 30%에 포함됐다.

전국 농어촌 군 79곳 가운데 담양군이 전남 17개 군 지역에서 최상위인 11위에 올랐다. 담양군은 보건복지 분야 7위, 문화공동체 14위, 환경안전 13위, 지역활력 19위 등에서 20위권 안에 들었다.

전남 군 지역 중 상위 30%에 포함된 곳은 담양군 외에도 무안군(12위), 곡성군(13위), 신안군(18위), 영암군(21위), 장성군(22위), 함평군(25위) 등이 각각 올랐다.

한편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발표한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전국 139개 농어촌 지자체를 대상으로 했으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4년부터 매년 공표되고 있는 통합 지수로,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활력 등 5개 영역 20개 지표를 기반으로 산출됐다.

분석 결과 농어촌 군 지역의 삶의 질 종합지수는 평균 37.26점, 도농복합시는 43.29점, 도시형 도농복합시는 51.87점으로 나타났으며, 지역 유형별로 삶의 질 수준이 상이했다. 농어촌 군 지역은 고용률과 삶의 만족도, 사회활동 참여율 등의 지표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북 완주군(49.65점), 경북 울릉군(47.14점), 전북 진안군(46.67점)이 농어촌 군 지역 상위권에 올랐으며, 도농복합시에서는 경기 이천시(55.77점), 충남 아산시(55.27점), 경기 김포시(54.32점)가 종합지수 기준 상위지역으로 나타났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박정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키워드 :
- '건진 샤넬백' 수행비서에 전달 확인…김여사 측 "검찰 오해"
- 화순 폐탄광 ‘스마트팜·농공단지’ 조성
- "80년 그날처럼"…불의에 맞선 택시 경적 재현
- "투명·공정한 협회 운영…승마 발전 이뤄낼 것"
- 광주장애인배드민턴 이승후, 국제대회 ‘금빛 스매시’
- 손흥민, 무관의 한 풀까…토트넘, 22일 UEL 결승서 맨유와 격돌
- 광주시체육회, 광주여대 학교운동부 육성지원금 전달
- 전남도체육회-백제홍삼㈜, 스포츠 발전 ‘맞손’
- [체육가맹단체를 찾아서]박찬봉 광주하키협회 회장
- 광주·전남 비소식…낮 최고기온 26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