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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8일 서울 홍릉 콘텐츠문화광장에서 ‘2025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
올해로 14년 차를 맞은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이끌 예비 창작자의 역량 개발과 산업 진출을 지원하는 대표 인재 양성 사업이다. 이번 발대식은 ‘CREATE YOUR FIRST STEP’이라는 슬로건 아래, 콘텐츠산업 각 장르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 창의교육생, 플랫폼기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에서는 뮤지컬 ‘영웅’, ‘레미제라블’의 김문정 음악감독과 영화 ‘변호인’, ‘밀정’을 제작한 최재원 대표가 참여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두 멘토는 각자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과 진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현장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문정 음악감독은 50여편의 뮤지컬에서 음악감독을 맡아온 경력을 바탕으로, 창의교육생에게 필요한 역량과 습관을 지휘자의 자세에 비유해 설명했다. 최재원 대표는 ‘천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콘텐츠 제작’을 주제로, 창작자가 갖춰야 할 태도와 비전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 창의인재동반사업에는 총 16개 플랫폼기관과 166명의 멘토가 참여하며, 전년 대비 10% 증가한 328명의 창의교육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대 2 멘토링 체계를 바탕으로, 분야별 워크숍과 특강, 현장 실습 등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된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지난 13년간 산업 현장을 기반으로 한 멘토 중심의 실무 교육을 통해 콘텐츠산업의 수요에 부합하는 창작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왔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창의인재를 육성하는 생태계를 강화하고, 이들이 글로벌 K-콘텐츠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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