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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 인식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9%가 화순군에 재기부 의사를 밝혔다.
이번 조사는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화순군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2059명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네이버 폼을 활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이뤄졌고, 참여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15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했다.
조사 내용은 기부 참여 경로, 화순군 기부 사유, 답례품 선호 품목, 기부금 사용 용도, 재기부 의사, 기부 활성화 방식 등 총 12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화순군에 재기부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827명(89%)에 달해, 화순군에 대한 기부자들의 높은 신뢰도와 만족도를 반영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답례품 만족도는 1872명(91%)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가장 선호하는 품목은 농·축산물 1130명(55%), 화순사랑상품권 599명(29%)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는 50대(727명, 35%), 지역은 광주(681명, 33%), 성별은 남성(1079명, 52%)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경로는 행정기관 홍보 688명(33%), 지인 소개 473명(23%)이었다.
화순군에 기부를 결정한 이유에는 ‘고향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부모님 고향 포함)’가 859명(42%)으로 가장 많았으며, ‘생활권이라서(자주 방문하는 지역, 직장 지역)’ 469명(23%)이었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기부자의 의견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지인 소개와 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 강화 등 다양한 전략을 병행해 기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화순=구영규 기자 vip335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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