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맛으로 관광 품다"…전남 남도음식거리 21곳 돌파

남도음식거리- 나주 영산포 홍어거리1

전남도가지역고유의맛을관광자원으로육성한‘남도음식거리’가21곳으로확대됐다.전통향토음식과지역특색을살린음식문화를통해관광객을끌어들이고,침체된지역상권에활력을불어넣는다는전략이다.

전남도는2016년부터시군별대표음식과식당밀집지역을중심으로음식거리를명품화하는사업을추진해왔으며,현재까지총21곳이남도음식거리로지정됐다고밝혔다.

현재까지지정된음식거리는△목포평화광장맛의거리△여수해양공원삼합거리△순천웃장국밥△나주영산포홍어△광양불고기·망덕포구횟집거리△담양창평국밥△곡성압록참게·은어△고흥녹동장어△보성벌교꼬막△장흥바지락·키조개△강진병영돼지불고기·마량횟집거리△해남닭코스요리△무안뻘낙지△영광법성포굴비△장성장어△완도전복△신안섬뻘낙지△함평천지맛거리△진도서촌간재미거리등이다.

이가운데2023년19번째로선정된‘나주영산포홍어거리’는최근조성을마치고정식운영에들어갔다.5일에는이를기념하는축하행사가현지에서열려,전남도와나주시관계자,도의원,시의원,홍어연합회회원,시민등100여명이참석했다.

영산포홍어거리는600년전통의숙성홍어문화를테마로,지역의역사와이야기를녹여낸창의적인거리로조성됐다.특색있는조형물과정비된보행로,편의시설이갖춰지며관광객들이머물고싶은공간으로새롭게단장됐다.

반면,지난해20번째와21번째로선정된‘함평천지맛거리’와‘진도서촌간재미거리’는현재조성공사가진행중이다.

남도음식거리는지정이후총사업비10억원(도비5억,시군비5억)을투입해거리상징물,간판개선,보행환경정비,쉼터및주차장확보등환경개선사업이추진된다.도는관광객들의편의를높이고,음식문화의품격을높이겠다는목표다.

또한음식거리및참여음식점에대해서는전용누리집(www.남도음식명가.kr)과언론,SNS등을활용한온·오프라인홍보도병행되고있다.

이상심전남도보건복지국장은“남도의맛과멋을알릴수있도록1시군1음식거리조성을계속확대해나가겠다”며“지역특산물과문화가어우러진음식거리가지역경제회복의마중물이되도록하겠다”고밝혔다.

전남도는올해하반기에는음식거리가아직지정되지않은구례,화순,영암등3개시군을대상으로서면심사와현장평가를거쳐2곳을추가선정할계획이다.2026년부터는‘남도음식거리방문의달’운영을확대하고,시군축제와연계한관광객유치,음식레시피개발,위생및서비스교육강화등사후관리도적극추진할방침이다.




이현규기자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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