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작은 결혼식 비용 지원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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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작은 결혼식 비용 지원 의견 수렴

23일까지 시 홈페이지서 의견 접수

광양시는 경제적 이유 등으로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청년들을 위해 ‘작은 결혼식 지원사업’ 시행을 앞두고 시민 의견수렴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결혼식 비용이 평균 1390만원에 달해 청년층이 높은 예식비용이 드는 결혼식이 결혼을 망설이는 주요 요인이 된다고 보고 결혼식 비용 지원에 나서게 됐다.

특히 최근 형식보다는 실속을 중시하는 ‘스몰웨딩’ 문화가 확산되면서 소규모. 간소한 결혼식에 대한 사회적 수요 증가도 사업 추진배경이 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내년에 시범사업으로 광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5쌍을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시가 계획하고 있는 예식 장소는 시청 시민홀, 주민자치센터, 배알도, 서천변 , 향교 등 공공장소는 물론 관내 일반식당이나 카페 등에서도 제한없이 실시할 계획이며 예식비용 지원은 500만원 이하다.

시는 9일부터 23일까지 광양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의견을 세부 실행계획 수립 시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정승재 광양시 감동시대추진단장은 “이번 사업은 청년층의 실질적인 결혼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준비하고 있다”며 “정책이 보다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광양=김귀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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