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금메달리스트 조희연 "5·18은 폭동", 고발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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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금메달리스트 조희연 "5·18은 폭동", 고발 당해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여자 수영 금메달리스트 조희연씨(41)가 5·18 민주화운동 비하 발언을 해 고발을 당했다.

앞서 조씨는 지난 8일 스레드에서 ‘5·18은 북한 간첩들의 선동으로 인해 일어난 폭동’이라는 글에 “제가 맨날 하고 다니는 말. 5·18은 폭동이다. 반항 정신으로 똘똘 뭉친 폭동”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또 그는 “반항정신으로 똘똘 뭉친 폭동! 근데 무슨 헌법에 5·18 정신을 넣겠다느니 어쩌느니 한숨만 나옴”이라고 썼다.

이같은 글이 온라인상에 확산하자 누리꾼들은 ‘논란이 되고 있으니 삭제하는 게 좋겠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그러나 조희연은 “정치적 견해는 다를 수 있으나 선을 넘는 발언은 안 된다니, 그 선은 누가 정하나”라고 응수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조씨는 지난 9일 “제 무지로 오해하고 마음 많이 상하신 분들에게 죄송하다”며 “저의 발언으로 무고하고 숭고하신 분들까지 폭동이라고 선동 될 수 있었음에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씨는 지난 4월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응원하는 집회에 참석하거나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 게시하기도 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윤용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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