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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장흥교도소 전경 |
군은 이 예산으로 옛 장흥교도소를 활용한 ‘문학갱생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장흥이 보유한 풍부한 문학 자산과 (옛)장흥교도소라는 공간의 역사적 상징성을 융합한 장흥군만의 독창적인 문학관광 콘텐츠다.
군은 옛 장흥교도소 내 옛 취사장을 활용해 ‘문학·힐링·자유·사색’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공간 2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미디어아트 전시공간에는 과거의 어둠이 깃든 공간에서 빛과 언어, 이미지로 재탄생한 장흥 문학의 정수와 아름다움을 담아낼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1박 2일 북캠프도 열린다. 문학의 치유성과 자유의 의미를 체험하며, 캠프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도 제작될 예정이다. 군은 이를 정례화해 인문 교육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성 군수는 “이번 문학갱생 프로젝트는 장흥군이 보유한 문학적 자산과 교도소라는 공간의 사회적 상처를 예술로 치유하고 재생하는 뜻깊은 시도”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장흥을 문학 치유와 인문 여행의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흥=정명수 기자 jms05031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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