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제6회 월드 바둑 챔피언십’ 성료
검색 입력폼
신안

신안군, ‘제6회 월드 바둑 챔피언십’ 성료

세계 8개국 대표기사 16명 참가…목진석 9단 우승

신안군은 최근 신안 라마다프라자호텔&씨원리조트에서 개최된 ‘제6회 월드바둑챔피언십’을 개최했다.
신안군은 최근 신안 라마다프라자호텔&씨원리조트에서 개최된 ‘제6회 월드바둑챔피언십’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재)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전남도와 신안군이 후원하였으며, 세계 8개국(한국,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미국, 호주, 루마니아)의 45세 이상 대표기사 16명이 참가해 열띤 대국을 펼쳤다.

결승전에서 한국의 목진석 9단이 일본의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을 상대로 234수 끝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목진석 9단은 이번 대회를 통해 1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세계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목진석 9단은 “첫 출전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며, 가족과 함께해 더욱 뜻깊다”며 “좋은 대회를 마련해주신 신안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대회 종료 후 열린 시상식에서는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이 우승을 차지한 목진석 9단에게 상금 3000만원과 우승 트로피를, 준우승을 차지한 야마시타 게이고 9단에게 상금 1500만원과 트로피를 각각 수여했다.

김대인 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세계 바둑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 경기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바둑TV와 K바둑을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이틀간의 열띤 대국은 세계 바둑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신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신안=이훈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키워드 :
- 호남권 경제동맹으로 지역 소멸 위기 맞선다
- [14일 오후예보]15일 오후까지 비, 곳에 따라 소강상태
- [KIA 2025시즌 전반기 결산-상] 불안정한 마운드 경기력…후반기 단단함 살아나야
- 광주장애인체육 발전위원회, 세계양궁선수권 후원금 쾌척
- 광주교통공사 황수련, 전국유도대회 ‘금빛 메치기’
- '김연경 시대' 끝나고 4년 만에 VNL 강등된 한국 여자배구
- 전세버스 노조 "차량 판 돈 못 받아"
- 긴박했던 10분…내원 환자·보호자 가슴 ‘철렁’
- [만년필] 은행 직원 상습 행패 50대 ‘실형’
- 광주 북구, 주민등록 등·초본 ‘무료 발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