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새우양식장 종자 4억 마리 입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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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새우양식장 종자 4억 마리 입식 완료

태국·베트남 전문가 등 초청…기술·출하 시기 조절 등 지원

왕새우 전국 최대 주산지인 신안군은 334개소의 양식장에 총 4억 마리의 종자 입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양식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양식 적정 수온(20℃) 도달 시기가 다소 늦어, 5월 중순부터 입식이 시작됐지만 대부분의 양식어가에서 2번 종자(성장이 빠른 특징)를 입식해 출하 시기는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도에는 대부분의 양식어가에서 4번 종자(성장은 느리나 질병에 강함)를 대량 입식해 생산량은 3500t으로 평년에 비해 약 500t 증가했지만 불경기로 인한 소비침체와 홍수 출하 등으로 출하 가격이 떨어져 총생산액은 약 30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신안군은 양식기술자 단기취업 비자(C-4-5)제도를 활용해 새우 종자생산기술 선진국으로 알려진 태국, 베트남 등의 기술자들을 관내 종자생산업체에 초청하도록 지원하고, 정기적인 종자생산과 출하 현황 점검을 통해 생산성 있는 우량종자를 관내 양식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현재 새우종자 전용 생산시설인 스마트양식클러스터 조성(300억원)과 친환경 새우배합사료 공장 건립(60억원)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 신안군 새우양식산업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며 “최대 주산지답게 친환경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해 281어가(807㏊)에서 3500여t(500억원)을 생산해 전국 양식새우 생산량의 52%(전남의 81%)를 차지하고 있다.
신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신안=이훈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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