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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육상에서 발생한 화학사고 물질이 부두와 항만 등 해상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여수시와 환경부, 해경, 산단 기업 등 153개 기관이 ‘민관 공동방재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과 박봉균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장,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 김기용 여수해양경찰서장, 진기섭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장, 이현규 LG화학 여수공장 주재임원, 최동근 ㈔광주·전남환경기술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여수산단 내 육·해상 화학사고 발생 시 보유하고 있는 방재 물자를 비롯해 선박, 차량, 인력 등을 신속히 동원하고 화학사고 잔류폐기물 회수·처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 필요시 관할 지역 외 화학사고도 공동 지원하고, 화학사고와 테러에 대비한 주기적인 실전 대응 훈련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정기명 시장은 “육·해상 화학사고가 발생할 경우 민관 공동방재지원체계을 통해 재난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며 “산단 근로자의 안전과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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