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전남병원, 보건복지부 ‘포괄 2차 종합병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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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전남병원, 보건복지부 ‘포괄 2차 종합병원’ 선정

여수전남병원 전경
여수웅천에 들어설 여수전남병원 조감도
여수전남병원은 보건복지부의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대부분의 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종합병원을 육성해 응급 등 필수의료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지역에서 진료가 완결되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수전남병원은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 지정 △AADRG(진단관련군) 기준 350개 이상 진료 역량 확보 등 주요 요건을 충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응급 및 필수의료에 대한 포괄적 진료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정종길 병원장은 “24시간 응급의료는 물론 응급 복부수술까지 가능한 진료체계를 갖췄으며, 특히 외과계 수술에 강점을 지닌 만큼 지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정을 계기로 의료 인력과 시설을 한층 강화해 지역 필수의료의 중추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수전남병원은 웅천지구에 신축 병원 건립을 추진 중이다. 새 병원은 최신 의료장비와 함께 심뇌혈관센터, 응급의료센터, 감염병 대응 시스템, 응급헬기장 등을 갖춘 지역 거점병원으로 2028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수=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         여수=송원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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