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세지면 대산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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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세지면 대산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확정

50억 확보…돈사 철거로 악취 해소 등 정주여건 개선

나주시가 4년 연속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세지면 대산리 축사 모습.
나주시가 4년 연속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세지면 대산리 축사 모습.
나주시가 4년 연속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세지면 대산리 축사 모습.
나주시가 악취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던 지역을 재정비한다.

16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에 세지면 대산지구가 최종 선정돼 국비와 도비 등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 마을 내 난개발 요소인 축사, 폐가, 공장 등을 철거하고 정비된 부지를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재조성함으로써 정주환경을 회복한다.

이번 선정으로 세지면 대산리 주민들이 수십 년간 겪어온 대규모 돈사 악취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귀농, 귀촌을 위한 정주환경 개선의 기반도 함께 마련될 전망이다.

시는 2022년 노안면 금안마을을 시작으로 2023년 문평면 오륜마을, 2024년 봉황면 죽석마을에 이어 이번 세지면 대산지구까지 4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사업 대상지인 대산지구는 반경 500m 내에 용산마을 등 3개 마을이 인접해 있고 세지면 소재지에서도 약 2㎞ 거리에 위치해 있어 악취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던 지역이다.

시는 대산리에 위치한 대규모 돈사 1개소(7동, 2266.5㎡)를 포함해 총 8278㎡(약 2505평)의 부지를 매입하고 철거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철거 부지는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해 자연 생태복원 기간을 거치고 장기적으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정주여건 개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병태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단순한 기반시설 정비를 넘어 주민들의 숙원 해결과 정주여건 회복의 중요한 전환점이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돌아오는 농촌, 활기찬 귀농, 귀촌의 중심지로 세지면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나주=조함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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