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남 나주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11분 나주시 노안면의 한 가정집 마당에 뱀이 출몰했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 2명은 뱀 포획장비를 가지고 가정집으로 출동해 마당 담벼락 아래 나무 풀밭에서 구렁이 사체를 발견.
뱀의 종류는 황구렁이로, 크기는 약 1m로 알려져.
황구렁이는 현재 국내에서 서식하는 가장 큰 뱀으로, 독은 없으며 1998년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물 1등급으로 지정돼.
소방 관계자는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야생동물이 발견된다면 119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엄재용 인턴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나주=조함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