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의 시간 어루만지는 ‘위무의 소리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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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진도의 시간 어루만지는 ‘위무의 소리굿’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 정기공연 ‘누산네 니단이’ 7월 4~5일 진악당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 정기공연 창작 소리굿 ‘누산네 니단이’ 연습 모습.
국립남도국악원(원장 박정경)은 국악연주단 정기공연으로 창작 소리굿 ‘누산네 니단이’를 오는 4일 오후 7시과 5일 오후 3시 양일간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진도의 시간을 어루만지는 위무(慰撫)의 소리굿이다. 아직도 떠돌고 있을 이름없이 죽은 영혼들, 침묵과 숨죽임을 강요당한 통곡들을 씻김으로써 새로운 희망을 노래하고자 한다.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만이 해낼 수 있는 소재와 주제를 담아낸 이번 작품은 소리와 춤, 음악이 어우러진 단원들의 역량이 총동원된 걸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 정기공연 창작 소리굿 ‘누산네 니단이’ 연습 모습.
연출은 국립국악원 대표 공연 종묘제례악 등을 연출한 남동훈이 맡았다. 음악은 관객과 공감을 추구하는 유민희 작곡가가 선보인다.

국악연주단 정기공연은 2012년 11월을 시작으로 매년 특색 있는 작품을 선보이며 국악연주단의 기량과 역량을 향상시켜 오고 있다.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장등문화센터(고군면 오일시)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입장료는 무료. 문의 061-540-4042.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김다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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