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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
이번 공연은 광복 80주년을 축하하고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오준혁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을 비롯해 광주북구립합창단과 광주남성합창단 등이 함께 웅장한 무대를 펼친다.
특히 알레지오 오케스트라와 빅보스 마칭밴드가 협연 및 특별연주를 선보여 더욱 다채로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광복회 회원들도 초청해 의미를 되새긴다.
이날 첫 순서로는 밝은 분위기의 팝송인 ‘Happy’, ‘Walking on Sunshine’, ‘I’m still Standing’을 노래하며 경쾌한 시작을 알린다. 소년소녀합창단 단원들의 끼와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무대로, 발랄한 안무와 빅보스 마칭밴드의 연주가 어우러진다.
두 번째 무대는 분위기를 전환해 이호준 곡 ‘새날이 오네’, 조성은 곡 ‘평화의 세상’, 신중현 곡·박경아 편곡의 ‘아름다운 강산’을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로 선사한다. 다가올 미래의 평화를 기원하며 아이들이 원하는 새날과 희망의 나라를 소망하는 의미의 무대다.
2부는 특별연주로 알레지오 오케스트라가 베르디의 오페라 중 최대 비극으로 꼽히는 ‘운명의 힘’ 서곡을 들려주며 막을 올린다.
공연의 피날레로 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광주북구립합창단, 광주남성합창단, 알레지오 오케스트라까지 총 170여명의 출연자가 함께 우효원의 곡 ‘아! 대한민국’을 무대에 올린다. 태극기의 4괘를 상징하는 건(乾), 곤(坤), 감(坎), 리(離) 4악장으로 이뤄진 곡으로, 조국의 번영과 발전을 기원한다.
이번 공연은 4세 이상(2021년생 포함 이전 출생자) 관람 가능하며,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 및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입장료는 1만원.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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