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호평 ‘아쿠아 천국’ 유럽 순회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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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관람객 호평 ‘아쿠아 천국’ 유럽 순회전 펼친다

ACC재단, 오스트리아·이탈리아 유통
인간과 자연 동시대 감수성 담은 전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재외 한국문화원과의 협력으로 전시‘아쿠아 천국’ 유럽 순회전을 진행한다. 에코오롯 作 ‘플라스틱 만다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 사장 김명규)은 재외 한국문화원과의 협력으로 전시 ‘아쿠아 천국’(Aqua Paradiso) 유럽 순회전을 진행한다. 이번 순회전은 지난 25일 개막, 오는 9월 19일까지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에서 펼쳐지며 오는 10월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에서 이어진다.

지난 2022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기획한 ‘아쿠아 천국’(Aqua Paradiso)은 인간과 자연, 환경에 대한 동시대적 감수성을 담은 전시로, 당시 관람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유럽 순회전에는 권혜원 작가의 ‘액체 비전’, 부지현 작가의 ‘Where is it going’, 에코 오롯(eco orot) 작가의 ‘바다의 눈물’과 ‘플라스틱 만다라’ 등 4점이 선보인다. 전시는 미디어아트와 설치, 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으로 관람객들에게 독창적인 미적 경험을 제공해 유럽 내 한국 현대 미술에 관한 관심을 더 확산시킬 예정이다.

‘아쿠아 천국’ 전시 개막식
에코오롯 作 ‘바다의 눈물’
김명규 사장은 “이번 유럽 순회전은 전당의 창·제작 전시 콘텐츠가 재외문화원을 통해 세계 각국의 시민들과 만난다는 점에서 한국 문화의 국제적 입지 강화에도 이바지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교류 모델 확대를 통해 전당의 우수 콘텐츠를 세계에 유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당재단은 전시 유통을 통해 창·제작 중심기관으로서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정체성을 확산하고, 아시아적 시각의 동시대 미술 콘텐츠가 세계적 담론 속에서 조명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김다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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